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토마토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라는 서양 속담에 나올 정도로 영양가가 매우 높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입니다.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혈당을 낮추며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 (Tomato)

토마토는 페루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일년감'이라 불렸고 한자어 표기로는 남마시(南蠻枾)라고 합니다.가지과에 속하는 토마토의 종류는 알려진 것만 수백 종이며 포도, 체리와 같이 작은 종류에서부터 스테이크나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크기까지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토마토는 처음에 관상용으로 심었다가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농가가 증가하면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된 식품입니다.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는 채소입니다. 한때 토마토가 과일인가 채소인가 하는 분쟁이 있었으나 대법원에서 채소로 판결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토마토와 같이 법적으로 채소가 된 과일들에는 호박, 가지, 오이 등이 있습니다. 어쨌든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고루 가진 아주 훌륭한 식품입니다. 안데스 산맥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빌카밤바 지역의 사람들이 토마토를 즐겨 먹은 덕분에 장수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토마도 영양성분

대표적인 성분이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입니다.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로 인해 토마토가 빨갛게 되는 것인데, 라이코펜의 주성분이 바로 카로티노이드이며, 라이코펜은 빨간 토마토에 약 7~12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미노산, 구연산, 호박산, 사과산, 단백질, 루틴, 칼슘, 철, 인, 당질, 회분 증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한 개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일일 섭취 권장량의 절반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토마토는 전체적으로 새콤하며 단맛이 약간 나는 게 특징입니다.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가 몸에 더 좋기 때문에 토마토가 파랗다면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었을 때 잘 느껴지지 않는 감칠맛이 있는데, 이것은 MSG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가열 조리할 경우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토마토 효능

토마토는 단순히 건강에 좋은 식품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 비타민A, B, C 및 칼륨과 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미치는 효능이 탁월한 슈퍼푸드입니다. 무엇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는 식품입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예방

토마토가 슈퍼푸드로 손꼽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라이코펜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 기능으로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각종 암 예방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과 여성의 경우 유방암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토마토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음주 전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안주로 토마토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골다공증 및 치매 예방

토마토에는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밀도를 유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미백과 탄력 유지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 기미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잔주름을 예방하여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데 탁월한 성분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예방

토마토에 들어있는 성분 중 칼륨은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혈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

토마토 200g 한 개의 열량은 35kcal입니다. 수분은 물론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전 토마토 한 개는 다이어트는 물론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의 촉진을 도와줍니다. 특히 휴대가 편한 방울토마토를 간식으로 먹으면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식이 성분인 펙틴은 변비 예방에 탁월합니다.

 

 

토마토 건강 조리법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은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푹 익히는 조리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껍질을 벗기고 으깨어 졸인 토마토퓌레의 체내 흡수율은 생 토마토에 비해 5배나 높습니다. 토마토의 껍질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담갔다 벗기면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퓌레를 이용하여 토마토소스를 만드는 것도 좋은 조리 방법입니다. 올리브유에 마늘과 다진 소고기를 볶은 후 적포도주와 퓌레를 넣어 끓이면 토마토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소스를 파스타나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손쉽게 영양만점의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샐러드와 피자, 샌드위치에 함께 넣어 먹으면 좋고, 조개와 같은 해산물과 함께 찜을 만들어 먹는 것도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잡는 조리 방법입니다. 특히 올리브유, 우유와 함께 먹으면 체내 영양소의 흡수율을 더욱 높여 줍니다.

 

단, 토마토나 양배추 같은 산성분이 많은 식품은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단시간에 조리해야 합니다. 알루미늄 성분의 조리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산성분에 의해 알루미늄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알루미늄에 과다 노출되면 구역,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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